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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수리논술부

 
작성일 : 21-12-02 17:35
2022학년 수능 평석 - 공통,미적분; 개념으로 풀면 물수능! 외워서 풀면 불수능 !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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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 수능 평석 - 개념으로 풀면 물수능! 외워서 풀면 불수능 !

 

수능이 끝난지 벌써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신문사와 출판사에서 평석을 급하게 독촉하였는데 수리논술 수업이 빠듯해 이제야 겨우 시간을 내어 평석을 올려봅니다.

 

일단 수능문제를 다 풀고 나서 들었던 느낌은 개념이나 원리를 이용하여 문제를 푼 학생들이라면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모든 문제를 다 풀어냈을 만큼 너무 쉽고 평이한 문제였을 것이나 수학을 암기식으로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것처럼 난감한 문제가 많았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교과서의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도를 물어보는 현실적인 문제로 대부분을 구성하여 평가원이 이번 수능으로 인해 수능 제도의 본래 목적인 생각하는 수학을 어느 정도는 달성하여 드디어 완전한 평가원 본연의 모습을 찾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구체적인 평석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통수학(1~ 22)

 

: 공통수학의 총평을 먼저 하면 단순 계산 문제는 지양을 하며 교과서의 기초적인 개념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로 구성을 하여 개념수학 ,원리수학, 생각하는 수학의 테마를 최대한 살린 시험이었습니다.

 

1번부터 8번까지는 2, 3점 문제로 누구나 아무 생각 없이 풀어도 답이 나오는 기초적인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9번 문제부터 4점이 시작되는데 9번은 지수함수 문제로 주어진 식에 대입만 하면 저절로 답이 나오는 문제로 이미 많은 기출문제를 축적하고 있어 편하게 풀 수 있었던 단순 계산 문제이고 10번도 단순한 미분의 접선문제로 3점에 가까운 4점 문제였으며 11번은 삼각함수의 대칭성을 이용하면 바로 답이 나오는 단순 문제이고 12번도 인수분해후 연속인 조건을 이용하면 계산 없이 바로 답이 나오며 13번 또한 절편을 구해 준 식에 대입만 하면 답이 절로 나오고 14번도 위치의 변화량과 실제 움직인 거리의 구별만 할 수 있으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 였습니다.

 

이렇게 9번부터 14번까지는 3점으로 출제해도 무방할 정도로 교과서의 기초 개념만 숙지하고 있다면 중학생도 풀 수 있을 만큼 매우 쉬웠으나 평소에 개념을 공부하지 않고 공식만 숙지한 뒤 문제 풀이과정를 외워서 유사문제에 대입하는 식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계산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기에 11번의 대칭성, 12번의 연속성, 14번의 이동거리의 개념을 미처 인식하지 못해이 문제들은 까다롭게 느꼈을 것이고 오답도 적지 않게 나왔을 것입니다.

 

15번은 기하문제로 필수과목에서 기하가 빠진걸 보강하려는 듯 예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가 되었으나 다행히 박스형 문제로 출제가 되어 박스의 내용만 그대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게 답이 나왔을 것입니다.

 

16번부터 19번까지는 3점 단답형 문제로 수학1, 2 선행을 1번 만이라고 한 학생이면 중학생도 풀 수 있는 쉬어가는 문제였습니다.

 

20번부터 다시 4점이 시작되는데 이 문제는 적분의 평행이동으로 계산 없이도 쉬 답이 나오는 문제였으나 지문을 보고 개념을 떠올리는 훈련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겐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였을 것입니다.

 

21번이 수열문제로, 아마 이번 수능에서 학생들의 시간을 가장 많이 뺏은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지수의 거듭제곱의 성질을 알면 쉽게 추론 가능한 문제였으나 평소에 개념보다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한 학생들은 이것 저것 수치를 대입해서 노가다식으로 문제를 푸느라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소득은 적었을 문제입니다.

 

공통과목의 마지막 단답형 문제인 22번이 아마 이번 수능에서 제일 어렵게 출제한 문제 같은데 이 문제 또한 이미 기출문제가 많이 축적 되어 있는 3차 함수의 그래프 개형과 합성함수 문제라 개념공부가 조금만 되어있는 학생이라면 아무 고민 없이 바로 풀이를 해나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공통수학 과목은 평년의 출제 개념을 그대로 출제를 하여 누구나 다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가 출제되었고 다만 단순 계산을 지양하고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명쾌하게 물어봤다는 점에서 그동안 암기식으로 수학을 공부한 학생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참교육을 한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미적분 (23~ 30)

 

: 이제 선택과목인 미적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미적분의 총평은 미적분이 선택과목으로 바뀌면서 난이도가 많이 하향되어 예전의 킬러문제나 준킬러문제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평화로운 문제들만 구성되어 교과서의 개념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100점을 맞을 수 있게 출제를 하였습니다.

3점 문제인 23번부터 27번은 선행을 1번이라도 한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단순 문제입니다. 4점이 시작되는 28번도 그래프만 그리면 절로 답이 나오는 문제였으며 29번은 삼각함수 극한의 기하문제로 쉽진 않았으나 보조선만 그리면 이 문제도 쉽게 답이 도출 되었습니다.

 

30번은 역함수의 적분을 물어본 문제로 수능의 최대 테마인 역함수의 문제라 항상 변별력 있는 출제 예상 1순위의 문제로 역함수의 성질만 알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였으나 수학을 원리 위주로 공부하지 않고 계산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은 역함수의 표현법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아 오답률이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번 미적분은 역대 수능 문제 중에 가장 쉬운 미적분이 아니었나 할 정도로 교과서의 개념만 숙지하면 짧은 시간 내에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미적분부분은 만점자도 가장 많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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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의 공통과목과 미적분의 전체 평을 간략히 하면 예전에 꼭 등장 했던 킬러 문제가 완전히 사라졌으며 준킬러도 또한 자취를 감추었고 대신 암기식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이 좋아하던 단순한 산수 문제들도 같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개념을 명쾌하게 콕 찍어서 물어 본 중급 문제 위주와 중상급 1~2문으로 채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개념 위주의 공부를 하여 문제풀이 할 때도 개념을 터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를 한 학생이라면 적은 문제 풀이량으로도 충분히 만점이 나올 정도로 최근 수년간 시험 중에 가장 쉬운 수능이었으나 그렇지 않고 공식만 달랑 건져서 풀이 과정을 외운 뒤에 유사 문제에 대입하여 풀이를 하며 공부하였던 학생들에겐 개념을 명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기에 고통스러웠던 불수능이었을 것입니다.

(내일은 확통과 기하에 대한 평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21122일 수림수학학원 원장 김경철